제천 남천초(교장 김기봉)가 2014 koVo 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초등학교 배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전국에 있는 61개교(남자부 37개팀, 여자부 24개팀) 약 1500여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한 첫 대회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배드민턴보조경기장에서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치러졌으며, 전야제 이벤트 행사로 각팀 희망을 받아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흥겨운 배구축제로 한국 배구를 이끌어 갈 꿈나무 육성과 배구 저변확대를 위하여 많은 공을 들인 대회가 되었다.

남천초 배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리그 금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경남 유영초, 제19회 재능기 전국배구대회 준우승팀 광주치평초, 경남 월포초와 한조로 편성되어 큰 기대를 걸지 않았으나, 예상을 뒤엎고 경남 유영초를 2대0, 광주 치평초를 2대0, 경남 월포초를 2대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조1위로 12강전에서 서울 수유초를 2대0, 8강전에서 대전 신탄진초를 2대0, 4강전에서 경기 파장초를 2대1로 눌러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전망하였으나 경기 안산서초에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남천초는 준우승 상금과 전야제 장기자랑에서 ‘금상’수상, 우수선수상(6학년 조윤희)과 공격상(6학년 김정아)을 받았으며, 5학년 선수(박연화, 황지민, 정소영, 한아름, 황윤성, 김한나)로 주축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착실히 훈련에 임한다면 내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기봉 교장은 “여름방학동안 박만복 감독, 김세희 코치의 탁월한 지도력과 맞춤식 배구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다며 앞으로아낌없는 지원과 육성으로 배구전통을 잇는 배구명문 학교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