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가 들어선 2년여 동안 제천시 의회는 실망뿐입니다.
음주 운전,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의원 간 고소, 의원 간의 자리다툼, 외부 순방 중 의원과 공무원 간의 불화 등 많은 논란과 실망을 주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송수연 시의원의 사퇴 과정의 막장 코미디를 지금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1. 송수연 시의원의 윤리위원회를 통한 제명을 요구합니다.
송수연 시의회의 자진사퇴는 개인의 결정이므로 논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사퇴를 표명하고 번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무책임, 몰상식 비도덕적 행보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공인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개 입장과 해명없이 일부 지인과 시의원들에게만 알리고 사퇴서를 제출하고 두문불출하는 무책임한 행보에 대한 해명이 충분하지 못하였습니다.
사태접수 방식과 보궐시점인 29일까지 사퇴 수리에 관한 뒷이야기가 언론보도를 통해 퍼져나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문제로 불거진 일임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어떤 해명도 없이 침묵과 무책임한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2월 29일 밤 10시 47분 송수연 의원의 입장문에 대한 것입니다.
공식 업무가 끝나도 한참 뒤인 불가항력적인 시간대에 조속한 사태처리를 요구하고 미처리 시 시 의장을 고발, 법적 처리를 운운한 것입니다.
공적 신분을 망각하고 사적 원한을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행태로 보복하려는 치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도덕적이고 몰상식한 행위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정리된다면,
또다시 전국의 웃음거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송수연 의원은 공직자로서 품위를 손상했고 제천시의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이에 송수연 의원의 제명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1. 이정임 시 의장의 의장직 사퇴와 당적 포기를 요구합니다.
4월 보궐선거가 가능한 시점인 2월 29일 사퇴 수리를 반려한 행위에 대해서는
이정임 시 의장이 사직서 제출 과정의 일부 미약함을 들어 사퇴 수리 의사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고 공문에 답변이 없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반려하였습니다.
먼저 공문 내용의 부적절성을 제기합니다.
공문 내용에 의견표명이 없을 시 사직서를 반려한다는 문구는 잘못되었습니다.
1. 다수의 시의원에게 사직 의사를 밝힌 점
2. 사무실을 비우고 사직서를 작성하고 공개된 점
3. 사직서가 공식 행정절차로 접수된 점
4. 사직서 제출을 기정사실로 된 기사가 여러 언론에 보도되고 송수연 의원이 인지할 수 있을
었고 이에 사퇴 번복은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는 점
5. 유 무선 연락 두절되었고 동료의원이 자택 방문까지 했지만 만나지 못한 것 등은 아무도 만나지 않으려는 송수연 의원의 의도를 짐작가능한 점과 이에 공문의 미 답변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점,
6. 일반적인 사퇴방식이 아닌 무책임한 사표 행위로 인해 추후 사퇴 번복하더라도 의원품위 손상과 의정활동이 어려운 점
위 여섯 가지 정황이나 사실은 사퇴 의사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했으며 사퇴 번복할 수 있는 징후는 전무했다는 것입니다.
이정임 의장은 객관적인 상황과 정황을 무시한 채 당리당략적 유리한 결정을 유도할 수 있는 문구로 공문을 보냈습니다.
연락 두절인 상태를 인지한 상태에서 공문에 회신이 없으면 사표를 반려한다는 문구였고 이는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면죄부를 주려 했습니다.
정확한 내용의 공문은 “28일까지 답변이 없을 시 사퇴 처리한다””는 공문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잘못된 내용의 공문 발송은 기존의 정황과 사실을 무시한 자신의 월권행위입니다.
사표 수리 후 송수연 후보의 사퇴 번복 시 법적 구제가 가능 여부를 법적 전문가에게 의뢰, 사표 수리 절차의 법적 하자 여부를 자문했는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이에 대한 준비와 대비를 하지 않은 채 행사장에 다녔다면
시의장의 주요책무를 저버린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정임 의장은 자신의 책무를 망각하고 당리당략 입각한 잘못된 공문으로
자신에게 스스로 면죄부를 주려 했으며
미숙한 시의회의 운영, 무능력한 행정 등으로 인해
지금의 시의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시의회의 위상을 추락시킨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에 요구합니다.
당리당략에 벗어나 시민을 위해 일하기를 요구합니다.
이정임 의장은 당적을 포기하고 의장직 사퇴를 요구합니다.
1. 제천시 시의원들은 의정 활동비 인상 시도를 즉각 증단하라
세비 반납, 당적 포기 불출마 선언 등 실질적인 자성과 혁신을 모습을 요구합니다.
의정 활동비 인상의 불가 이유는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송수연 사직사태의 일개 개인의 일탈행위로 치부하고 자신과는 무관한 입장을 가진 시의원들이 없길 바랍니다.
“시의회는 욕을 먹어도 나만 별도로 안 먹으면 된다”는 관성에서 벗어나야만
제천시 의회가 제대로 설 수 있습니다….
2년여 동안 보여준 제천시 시의원의 무능과 일탈, 당리당략적 행보에 대해
모든 시의원들의 참회와 반성을 요구합니다.
말로만 하는 자성과 변화, 혁신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시민들은 눈에 보이는 혁신을 요구한다.
당리당략적 행보에 대한 당적 포기!
제대로 일하지 못한 책임에서 세비 반납!
그리고 정치적 야망보다는 시민에게 봉사를 위한 불출마 선언!
이런 것들이 시민들이 듣고 싶은 말임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이는 국민의 힘, 민주당 의원들 모두의 책임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송수연 의원의 제명과
이정임 의장의 의장직 사퇴 당적 포기,
제천시의회의 과감한 개혁과 혁신이 없으면
시민으로 할 수 있는 마지막 제도적 장치인 주민소환뿐입니다.
제천시 전 시의원의 주민소환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천시 시의원과 이정임 의원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2024.3.3.
제 천 참 여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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