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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시 : 2025-05-07(수)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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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공약이행율은 고무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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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예비후보 측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공개 질의 내용증명 서한 발송

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다가오면서 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율이 쟁점이 되고 있다.
제천시 단양군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 주자였던 최지우 후보가 엄태영 후보의 공약이행율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라며 고발한 가운데 이경용 후보 측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내용증명으로 실천본부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질의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 이경용 후보 측은 “지역사회에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며 “언론에 보도된 16.07%가 맞는 것인지 아니면 언론보도 이후 정정 요청을 했다면서 엄태영 후보가 주장하는 55.4% 완료가 맞는 것인지 근거와 답변을 밝혀 달라.”고 적었다.

지난 2월 초 언론에서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자료를 근거로 엄태영 의원의 21대 국회의원 공약이 56개 중 9개가 완료돼 16.07%로 발표했다.
이에 엄태영 의원 측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불충분한 자료를 근거로 공약이행율을 발표해 이를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고 정정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르면 55.4%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지우 후보 측은 경선을 앞두고 공약이행율을 허위로 발표해 공정 경선을 해쳤다고 주장하며 고발 조치하면서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일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신뢰마저 추락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경용 후보 측은 불필요한 억측이 난무하는 작금의 사태를 정리하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명확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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