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30일 그동안 선거운동과정에서 만난 시민들과 지역 관계자들이 제안한 조언을 종합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제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이 만드는 제천의 키워드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정책의 구현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 민주주의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평등·공정·정의의 3대 인사원칙을 천명하고 눈치안보는 신바람 나는 공직 사회를 위해 줄 세우기 인사를 배격하고 직접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공무원인사는 원칙에 입각한 예측가능한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승진인사위원회 구성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직원·시민단체들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여 승진인사위원회의 결정에 시장이 자의적으로 개입할 수 없도록 절차를 객관화·투명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5급 이상 여성사무관 비율을 단계적으로 두 배 이상 (현12%에서 24%이상)으로 늘려 여성공무원 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양성 평등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제천을 위해 제천 1번가를 신설, 시장 임기 초 2개월간 정책제안을 받아 직접 시정에 반영하고 제천 신문고를 활성화해 시민 1천명이상이 공감한 민원은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했다. 그리고 시민과 시장이 직접 소통하는 미팅을 정례화하고 민심소통관을 신설하여 시민 불편사항은 직접 방문하여 해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을 배려하는 희망정책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농산촌 경로당과 지역 주민센터의 프로그램 사업비를 올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요양보호사 대우수당을 지급해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이자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 범위 안에 장애인 참여형 공동체를 포함시켜, 일자리를 500개 이상 만들어 내고 장애인의 특성에 따른 치료와 건강유지를 위한 활동을 병행하여 사회활동을 통합할 수 있도록 스포츠, 물리치료, 음악, 연극, 교육, 여가활동이 함께 운영되는 작업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제천’ 이라는 정책을 구상 하면서 더욱 겸손하고 묵묵히 일하는 시장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고, 장애인과 노인, 여성과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늘 곁에서 손 잡아주는 시장이 되려 한다고” 말했다.
행정고시(36회) 출신인 이경용 제천시장 예비후보자는 환경부 운영지원과장, 환경정책관, 감사관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팀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과장 그리고 2016년 8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역임했다.
이경용 예비후보자는 현재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초빙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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