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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 언론의 역할 모르는 기자 큰일

 2026-04-02 2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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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언론의 역할 모르는 기자 큰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 지역 정가가 이른바 의혹 보도로 술렁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재우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특정 인터넷 매체가 제기한 비행장 이전 관련 토지 특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이 후보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은 물론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형사 고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보도의 객관성과 근거의 희박함에 있습니다

2015년에 정상적으로 매입한 토지를 현재의 공약과 무리하게 연결 짓는 것은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억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당사자 간의 녹취나 영상 등 명확한 입증 자료 없이 단지 친구 관계라는 정황과 등기부 등본만을 제시하며 의혹을 부연하는 것은 전형적인 프레임 씌우기에 가깝습니다

언론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가치이나 그 전제 조건은 사실에 기반한 진실 보도입니다

명확한 증거 없이 제기되는 의혹은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는 흑색선전에 불과하며 이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무분별 의혹적 기사는 한 사람의 인생뿐만 아니라 선거의 당락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막대한 파급력을 지닙니다

만약 누군가의 도덕성을 비판하거나 의혹을 제기하려면 그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철저한 증거 수집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누군가 나쁘다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왜 나쁜지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와 근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절차를 생략한 채 의혹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기사는 언론이 갖추어야 할 공정성과 선한 영향력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이재우 예비후보의 분노와 강경 대응은 지역 정치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히 한 후보의 개인적 억울함을 넘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구태의연한 기획 보도와 배후 세력 논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언론인들은 스스로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겨야 합니다

기자는 감시자여야지 심판자가 되어서는 안 되며 의혹을 제조하는 자가 아니라 진실을 발굴하는 자여야 합니다

근거 없는 의혹 보도로 시민의 알 권리를 왜곡하는 행태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엄중한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마땅합니다

또한 진실을 위해 기사하나 제대로 못쓰고 시청에서 주는 홍보성 기사 받아쓰기만 하는 모습에 지역사회에 기자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다시금 시민들 앞에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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