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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중도층 외면 정치 큰일

2025-09-22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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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지역구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최근 정부 정책과 대립각을 세우는 내용의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면서 시민들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 지지층에서는 국회의원이 지역을 넘어 중앙정치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중도층 시민들을 중심으로는 먹고살기 힘든 시국에 정쟁을 부추기는 정치 현수막을 보는 것조차 피곤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제천지역 자영업자와 서민층 사이에서는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정치적 대립만 강조하는 모습은 지역민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며 현수막이 아니라 민생 대책과 지역발전을 위한 가시적 성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엄태영 의원의 정치 행보가 당 차원에서는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지역 발전 측면에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구도를 약화시켜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적 명분보다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민생 현안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천시민 모씨는 정부와 싸우는 국회의원 모습이 멋져 보일 수는 있지만 정작 지역은 소외될까 두렵다며 시민들은 정치 싸움이 아니라 생활 안정을 원한다고 밝혔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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