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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신단양 기념식 군민화합한마당 열려

2025-09-19 2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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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군민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공설운동장 수변 특설무대 단성면 수몰이주기념관 일원에서 기념식 군민 운동회 화합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군민과 출향인들은 40년의 수몰 역사를 되새기며 군민 화합과 미래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특설무대에서는 남진 한혜진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가 열려 군민 화합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1985년 충주댐 완공과 함께 옛 단양(현 단성면) 25개 마을 주민들은 신단양(현 단양읍)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당시 실향의 아픔을 안았던 주민들은 40년 만에 단양을 중부내륙지역 중심 관광지로 성장시켰다

이주 1세대 주민들은 상당수 세상을 떠났고 현재는 2세대와 3세대 청장년층이 신단양 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40년 전 수몰의 아픔 속에서도 군민들은 희망의 불씨를 지켜내며 오늘의 단양을 일궜다며 군민과 출향인이 하나 돼 화합을 다지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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