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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소상공인 시민들 민간배달앱 대응 나서

2025-09-18 2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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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소상공인들이 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중개수수료에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다

제천배달상인회 소속 업주들은 공식 출범식을 갖고 공동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상인회는 민간배달앱이 주문 건당 약 20%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과 지역 자본 유출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당 3500원의 수수료 중 1300원 이상이 민간업체 몫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지역 상권을 잠식하는 행위라 비판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수수료 상한제 입법화 공공배달앱의 효율적 운영 지속가능한 플랫폼 구축 라이더 최저시급 보장 등을 요구했다

상인회는 소상공인과 라이더 모두가 손해를 보는 제로섬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순한 민간앱 대체가 아닌 공공앱 배달모아를 기반으로 한 제천형 배달 플랫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정한 수익 분배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인회는 이번 출범이 전국적으로 반복되는 수수료 논란과 플랫폼 독점 문제에 의미 있는 문제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배달 혁명의 성공적 안착을 좌우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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