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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주말 텅빈거리 관광객 천만명 찾아서

2025-08-09 2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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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관광산업 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초고령화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충북 제천시의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주말임에도 도심의 상권이 활기를 잃고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

토요일 오후 8시 제천시내 중심가 일대는 주말 황금시간대임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

제천시는 연간 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수도권 연결 교통 인프라 부족과 접근성이 제한적이며 특히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관광객의 도심 유입 부재는 지역경제에 이중 타격을 주고 있다

제천시민 모씨는 관광객이 천만 명이라지만 다 어디갔는지 저녁에 거리에 사람이 없으면 상권은 죽을 수밖에 없다며 실질적으로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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