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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의원 잇단 정치적 타깃 지역후퇴 우려

2025-07-26 05: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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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이 최근 여야 진영으로부터 잇단 정치적 공세에 직면하며 수난을 겪고 있다

엄 의원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발표한 윤석열과 49인의 도적들 명단에 포함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국회의원 제명 결의안 대상에도 이름이 올라 파장이 일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5명이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데 가담했다며 이들에 대한 국회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의원은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엄의원 정치적 문제뿐만 아니라 예산문제 지역발전에도 악영향을 줄지 우려가 생기고 있다

엄 의원은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돼 지역 정치권 지지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도당위원장 취임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전국적 정치 논란에 연이어 휘말리면서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다

지역정치권 안팎에서는 엄 의원이 향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또 국민의힘 충북도당 차원의 대응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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