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갔다가 자식손녀뻘 잘못 추행했다가는 큰일 날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지난주 골프장 20대 여성 캐디가 라운딩 도중 60대 남성 고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라운딩 도중 수차례 엉덩이와 가슴을 만져 강도가 심해 캐디는 라운딩이 끝난 뒤 정식으로 항의했으며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통보하자 가해자는 해당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합의금 3,000만원을 요구했지만 고소를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디 골프장이라고 알려지면 캐디에게도 안좋은 상황 쉬쉬하며 피해자는 심리적 충격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골프장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고객관리 골프장 측의 미온적인 대응과 은폐가 반복된다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고용계약상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져야 할 골프장이 캐디 보호조차 외면한다면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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