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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십년 허송세월 정치 세대교체 시급

2025-06-17 1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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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흐르고 제천이 늙어가고 있다

숫자가 말한다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고령 인구만 늘고 있다

도시가 병들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여전히 안일하다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감지해도 바꿀 생각이 없는 것이다

문제는 정치다 그리고 그 정치를 이끌고 있는 얼굴들이다

매번 선거철만 되면 익숙한 이름들이 돌아온다

수십년 전에도 봤던 얼굴들이 여전히 변화를 말한다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변화를 말하는 것인가

도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책임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줘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세대교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지금 제천은 새 인물 새 감각 새 리더십이 절실하다

제천시 행정과 정치는 늙어버렸고 이제는 지역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다

청년은 제천을 떠나고 있고 남은 이들은 희망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대로 두면 제천은 소멸이라는 단어와 맞닿게 된다

제천시 구시대 악수하는 정치가 바뀌어야 제천이 산다

뿌리 깊은 기득권 구조 낡은 정당 논리 지역을 사유물처럼 여기는 아날로그 정치인들은 퇴장해야 한다

이제는 시민이 주인이고 디지털 젊은 감각이 중심이 되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그 시작은 과감한 세대교체다

늙은 도시를 살릴 수 있는 건 젊은 정치뿐이다

더는 기다릴 시간도 여유도 없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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