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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입장권 외면 하이에나 단체 지적

2025-06-13 2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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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역 사회가 하나되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정작 지역 발전을 선도해야 할 제천시의회 의원들의 무책임한 태도가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제천시내 각계 단체장과 일반 시민들은 어차피 열리는 행사 제대로 성공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자발적으로 구입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행사 자체에 대한 평가를 떠나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진정성을 갖고 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이런 진심 어린 시민의 움직임과는 달리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행사장에 등장해 형식적인 피켓에 참여하거나 행사 취지와 무관한 쌥쌥이식 의정활동을 펼치며 빈손 맨입 참여에 그치고 있어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행사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의지가 있다면 명확한 정책 대안과 논리를 가지고 공개 질의나 토론회로 이어가야 마땅하지만 지금처럼 하이에나 의정활동에 정작 시민과 같은 헌신은 외면한 채 정치적 명분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사회 일각에서는 제천시의원들이 지역 행사에 철학도 기준도 없이 휘둘리고 있다며 두 발로 걸어다니는 생계형 무정신 정치인 영혼 없는 의정활동의 표본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자기들 월급이나 올리고 되레 지역의 자발적 열기를 끌어내리는 무기력한 그림자로 남는다면 시민들로부터 존재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지금이라도 제천시의회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할 때다

백만원어치 진심을 보인 시민과 단체장 앞에서 시의원들은 어떤 무게의 진정성을 보이며 행사장만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 의정활동을 멈출것인가 되묻고 싶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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