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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시 : 2025-06-18(수)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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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규 제천시장 미사일 쏘듯이 축제타령 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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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 2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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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와 물가상승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민들의 삶도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자영업자는 폐업 위기에 내몰리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의 시정 기조는 시민들의 현실과 점점 괴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김창규 시장은 민생보다 축제에 더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마치 김정은이 미사일을 쏘듯 연이어 쏟아지는 각종 축제 행사들이 민생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시민사회의 회의가 깊어지고 있다
관광객 유치라는 명분 아래 진행되는 대규모 예산 집행이 오히려 외지 업체만 배불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로 제천시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이나 서민경제 활성화 대책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시 청년가장은 우리에게 축제가 아니라 먹고사는 게 문제예요
시민들 목소리 이어져
소상공인 중앙동 이모씨는 축제 끝나고 나면 우린 더 힘들어요
관광객도 시장까지는 잘 안 오고 외부 음식업체만 돈 벌고 간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상인들 전기료 내기도 벅찬 상황이에요라고 호소했다
제천 청년 정모씨는 대학 졸업하고 제천에 남고 싶었는데 취직할 데가 없어요
결국 택배 알바하고 있어요 그나마 땀흘린 만큼 돈을 벌거든요
청년창업이니 뭐니 있어도 막상 지원금 받기는 어렵고 정작 돈은 엉뚱한 데 쓰이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낼모레 오십줄 사십대 택시기사 손모씨는 시에서 무슨 행사를 해도 우리는 매출이 늘지 않아요
외지 사람들 관광버스 타고 왔다가 바로 빠져요
시청이 제대로 지역경제 구조를 안 보고 이벤트성 행정만 반복하고 있어요라고 비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축제 관광객 유입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아주 잘되고 있어요 밝히고 있으며 관광객 천만명이 넘는다며 방문객들이 십만원 이상 쓰고 가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현장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제천시의 정책 방향이 장기적 효과만을 바라보기엔 시민들의 삶이 너무 팍팍하고 당장의 민생 회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는 줄지 않고 있다
시민 없는 축제는 의미 없다
국민의힘 김창규 시장의 축제 드라이브가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이제는 진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민의 삶은 축제가 아닌 오늘 하루 생계에 달려 있다
지역경제 회복의 열쇠는 화려한 외부 이벤트가 아니라 고통받는 서민과 청년에게 실질적인 삶의 버팀목을 제공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제천시 행정은 다시 새겨야 할 것이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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