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 제천에서 KFC(kabayan Filipino Center)가 주최한 ‘마부하이 페스티벌’이 필리핀 주민들과 지역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제천·단양·음성 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 주민들을 비롯해 약 100명이 참석해 서로 문화를 나누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제천시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제천 필리핀 댄스팀이 흥겨운 필리핀 전통춤을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가수 김현호 씨가 필리핀 노래를 열창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익숙한 음악과 신나는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행사장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로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국적과 지역을 넘어 친밀감을 쌓고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2부 행사에서는 주최 측이 준비한 햄버거와 필리핀 참가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판싯(Pancit), 아도보(Adobo)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필리핀의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가족들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축제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마부하이 페스티벌은 필리핀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나아가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교류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필리핀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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