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서장 오권택)는 12일 가을철 산행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도내 산악사고는 총 609건으로, 이 가운데 10월에 108건이 발생해 연중 가장 많았다. 실족·추락뿐 아니라 질환과 탈진·탈수에 따른 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산행 전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력을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기상과 등산로 여건을 확인해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산행 중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산행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변화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또한 지정 등산로를 벗어나면 길을 잃거나 위험구간에 들어설 수 있어, 산행 중에는 정해진 길을 따라 이동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고,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사고 위치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권택 서장은 “산행은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에서 예상과 다른 상황이 생기면 일정을 고집하기보다 안전을 우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