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16일부터 5일간 관내 260여개의 축산물 도축․ 가공․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성수기를 맞아 수입쇠고기의 국내산둔갑과 부정축산물 등을 집중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축산위생연구소제천지소 소속 검사관 및 축산물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 5명으로 특별 위생 점검반을 편성,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관내 축산물 가공 업소와 도축장,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 식육판매업소 등으로 특히 설 명절 선물세트 등 기획 상품을 집중 감시하고 의심 가는 업소는 한우 유전자 검사 및 쇠고기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천시는 부정축산물 위생 점검 외에도 판매 및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기준 준수 여부와 쇠고기 이력제 이행 상태 등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최근 산지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에서 정성들여 키운 우리 한우가 둔갑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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